아버지의 오랜 소원이었던 유럽 여행을 위해
스페인 일주패키지 + 짧은 이탈리아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패키지라 잘 따라다니고 타고 다니면 된다고 쉽게 생각했는데..........
너모 힘들었어요...ㅠ....ㅠ
스페인 패키지는 7박 9일 일정이었습니다.
비행기라도 편히 타고 가고싶어서
거의 10년 묵혀뒀던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타고 현지합류하는 방식으로 참여했습니다.
스페인일정은 선택관광,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비용 말고는
거의 다 포함되어 있어서 환전은 많이 하지 않고
트래블로그 카드에 환전시켜 놓고 떠났답니다.
Day 1
인천공항에서 바르셀로나 아시아나 직항으로 타고 가서
일단 부산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해서 아침에 인천에 도착........벌써 피곤한 일정...ㅠ.ㅠ
공항 도착해서 패키지안내문 받고 짐 맡기고 탑승!!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랑 굿파트너 드라마 있길래
1편부터 정주행은 아니고 라면 먹고 밥 먹고 하면서 띄엄띄엄 보다 보니
바르셀로나 공항 도착! 가이드님 만나서 공항에서 숙소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거의 8시 반이라서 휴식.
숙소는 바르셀로나 외곽에 있는 Hotel Eurostars Executive(4성급)라는 곳이었는데....
그냥......그저그랬어여.....조식도 그저 그렇고..
Day2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가기 위해
일찍 조식을 먹고 출발했습니다.
주변에 버스정차하고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서 갔는데,
진짜 학교 다닐 때 강의시간에 사진으로만 보던(건축공학과ㅏㅏㅏㅏ) ,
일반적으로 TV나 미디어에서만 보던 성당이 눈앞에 보였습니다.
다들 사진 엄청 찍는 포토존...!!! 당일에 일찍 출발한 투어 덕에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어요!
일주일 뒤에 따로 가우디투어 갔을 때는 진짜 사람이 바글바글......
사람이 너어어무 많아서 사진도 진짜 줄 서서 찍었어요.
사진 많이 찍으실 분들은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이드님께서 외부에서 다양한 설명해 주시는 거 들으면서 탄생의 파사드 부분부터 보면서
외부관람 먼저 하고
입장줄 기다려서 내부 관람했습니다.
나오면서 수난의 파사드 설명 듣고 관람하며 퇴장했고
영광의 파사드는 공사 진행 중이라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표 못 구해서 못 들어가는 패키지 팀들도 있다고 하네요ㅠㅠ...
먼 곳까지 갔는데... 아쉬울 거 같아요.
그리고 나선........ 점심밥으로 빠에야 먹으러 가는 데 천둥번개 엄청 치면서........ 비가 진짜 미친 듯이 퍼붓고.......
이 날이 발렌시아 홍수로 난리가 났던 날이었어요.......ㅠ........ㅠ
그땐 그런 것도 모르고 비가 진짜 많이 오네 하면서 첫날부터 암울하네 생각만..;;
근데 패키지는 정말.............. 밥이 노맛....
너무 맛이 없어요.............빠에야 너무 기대했는데.......
첫날은 바르셀로다 당일 여행이라 또 다음 글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