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찜질방 펜션 - 인우드 펜션
3번째 방문인 인우드펜션.
부모님께서 찜질을 엄청 좋아하시는 데
코로나 이후로 찜질방 가기가 꺼려지지만 찜질은 하고 싶고, 그래서 찾게 된 찜질방펜션.
매번 갈 때마다 묵는 방은 다르게 잡고 있다.
가는 길은 그냥 시골동네 같은 기분.
주변에 차로 5분정도 거리에 편의점이랑 자동차 극장이 있긴 하지만
필요한 물품과 음식은 미리 사가는 편이다.
4인 가족이 딱 가서 누우면 되는 크기정도? ㅎㅎ
오후에 입실하면 찜질방은 가동되어 있고 저녁 11시쯤 자동으로 꺼지지만 문 닫아놓으면 아침까지 뜨거워서
부모님께선 아침에 퇴실하기 전에 한 번 더 들어갔다가 퇴실하신다.
제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찜질방 옆 미니 수영장이 있었는데 설날이라 사용 안 해봤었다.
하지만 현재는 수영장을 막아놓고 방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여기 방도 따뜻해서 부모님들은 넓은 거실보단 방을 선호하시는...ㅎㅎ
저녁엔 빠질 수 없는 바베큐타임!
숯불이용료를 추가하면 원하는 시간에 불 넣어주신다.
가스버너도 있어서 추석엔 나가서 구워 먹으면서 전골 같은 것도 같이 끓여 먹고,
설날엔 추워서 그냥 고기만 구워서 안에서 먹었다.
단독으로 찜질방 사용할 수 있고 가성비 좋은 펜션이라 3번째 방문했지만
사진은 많이 없다. 가서 일단 찜질을 바로 하고 시작하면 몸이 나른해져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은...ㅎㅎ
다음에 방문하면 주변에 자동차극장도 꼭 가볼 생각이다.
거의 산 중턱에 젤 위쪽에 있어서 밤이 되면 날씨 좋은 날은 별, 달이 진짜 잘 보여서
밖에서 멍 때리기도 정말 좋은 곳.